이주배경 청소년 지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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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서 즐거운 시간~

Writer
관리자
Date
2012.10.10
Views
2674







서울 Rainbow School 체험학습 은행나무가 즐비한 경복궁 영추문 맞은편에는 중국, 일본, 몽골, 필리핀 등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지금은 한국에 살고 있는 30여명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언어, 문화, 환경이 모두 다르지만 한국어를 배우겠다는 열정과 새로운 문화를 알아가는 즐거움만은 모두 같아서인지 한 번의 다툼도 없이 서로서로 배우며 가르치며 지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Rainbow School 친구들과 함께 볼링장에 다녀왔습니다. 30여명의 친구들 중에서 볼링을 쳐 본 친구는 단 2명 뿐...우리는 한국어를 새롭게 배우는 것처럼, 볼링도 배워야했답니다. 공을 어떻게 잡는 지, 핀은 어떻게 넘어뜨리는지, 스트라이크는 뭔지...처음에는 부끄럽기도하고, 공이 자꾸만 라인을 벗어나는 바람에 0 점이 나오기 일쑤였지만 친구들과 함께 이기에 즐겁기만 했습니다. 링장에 처음 와봤는데 왕위는 무려 120점의 점수를 달성해서 우리 모두를 놀라게 했답니다! 우리는 못 하는 게 아니라, 경험이 조금 부족해서 익숙하지 못할 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경험하는 순간이었어요. 친구들의 부러움과 박수를 한 몸에 받은 왕위는 “볼링장에 처음 와봤는데, 나중에 엄마, 아빠와도 함께 와 보고 싶고, 중국에서 친구들이 오면 볼링을 어떻게 치는 지 알려주고 싶다”고 이야기해서 우리를 다시 한 번 웃게 했어요. 서울Rainbow School에는 배우기를 즐거워하는 친구들이 있고, 서울Rainbow School에는 숨겨진 재능이 많은 보물같은 친구들이 있고, 서울Rainbow School에는 서로를 존중할 줄 아는 친구들이 있답니다! 은행잎이 물드는 가을에 경복궁에 오신다면, 서울Rainbow School에도 놀러오세요^^??

손차영 / 다문화역량강화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