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jor events
나의 꿈은 가수!
- Writer
- 관리자
- Date
- 2012.10.10
- Views
- 2944



무지개Job아라, 진로탐색 프로그램 예진이는 15살까지 중국에서 살다가 2011년 엄마를 따라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어는 “엄마”, “안녕하세요” 밖에 몰랐던 예진이는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Rainbow School(2011년 하반기 프로그램)에서 4개월간 한국어를 배웠고, 지난 학기부터 중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한국 문화도 낯설고,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어려웠던 예진이는 ‘무지개Job아라!’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또래의 친구들과 어울리는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한국어가 서툴러 발표하는게 두렵고 늘 소극적이었던 예진이었지만, 비슷한 고민들을 겪고 있는 무지개Job아라 친구들 앞에서는 부끄러움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 ‘무지개Job아라!’는 일반, 다문화, 탈북청소년이 함께하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여성가족부 2012년 지역 다문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입니다. 예진이의 꿈은 가수가 되는 것입니다. 엄마가 먼저 한국에 온 이후에 예진이의 외로움을 달래준 것은 음악이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예진이는 가수 이야기, 노래 이야기만 나오면 눈이 반짝거립니다. 10월 6일, 무지개Job아라 친구들과 함께 합정동에 있는 한 스튜디오에 방문했습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현재 밴드보컬로 활동하고 있는 보컬 강사님과 음반 프로듀서를 만나 레슨도 받고, 직접 노래를 녹음해보았습니다. 진짜 가수들이 녹음하는 곳에서 노래를 부른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작은 숨소리까지 들리는 마이크 앞에 서니 자꾸만 긴장이 되었습니다. 노래하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라고 생각했던 예진이는 2시간 지나서야 겨우 한 곡의 노래를 녹음했습니다. ????????????????????????
예진이는 “가수가 되려면 밥을 많이 먹어서 건강해져야 할 것 같아요. 또 노래를 어떻게 불러야 높은 음을 잘 낼 수 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녹음실에 와 본 게 제일 기뻐요. 나중에 노래를 잘하게 되면 학교 친구들에게도 제 노래를 들려주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예진이가 멋진 가수가 되어 만날 날을 기대해봅니다.
손차영 / 다문화역량강화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