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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간식타임
- Writer
- 관리자
- Date
- 2012.06.05
- Views
- 3198

‘서촌에서 놀자’ 케이터링 활동 후기 2012년 서울 레인보우스쿨에는 주로 성인 초기 연령의 중도입국청소년들이 한국어를 배우면서 진학 또는 취업을 위한 진로 지도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장 당선자의 기탁 반환금을 받아서 진행하고 있는 ‘서촌에서 놀자’ 사업은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서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보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5월부터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케이터링 서비스에 대해서 배우고, 직접 실습해보는 과정에 있습니다. 케이터링 사업은 소모임이나 회의, 행사 등에 간단한 식음료를 조달하는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재료 준비부터 간단한 음식 조리, 포장, 배달까지 직접 해볼 수 있는 활동입니다. 이를 통해서 한국 사회에 적응을 위한 여러 활동들을 자연스럽게 몸으로 익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한국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한국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전까지는 그저 부모를 따라서 한국으로 이주한 이주민, 특별히 할 일도, 계획도 없었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연결 고리를 찾지 못했던 중도입국청소년들에게 ‘서촌에서 놀자’ 프로그램은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한국 사람들과 만나고 교류하는 접점을 찾아 줄 수 있는 활동입니다. 지난 주 어느 화창한 5월, 무지개청소년센터의 교육공관이 위치하고 있는 통의동에서 센터 홍보와 레인보우스쿨(중도입국청소년 초기적응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를 위한 케이터링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포장한 샌드위치와 음료를 점심시간 즈음에 무료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한 눈에 봐도 먹음직스럽게 포장된 샌드위치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을 쉽게 이해하지 못하던 사람들이 즐겁게, 고맙게 생각하며 샌드위치를 받아가면서 우리 학생들에 대해서 ‘이 친구들은 누구지?’라고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그들은 우리 학생들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우리 학생들은 그들을 어떻게 바라보았을까요? 작은 나눔 속에서 서로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싹트기 시작했다면 우리들의 케이터링은 의미 있는 일들이 되었을 것입니다.
박상현 / 다문화역량강화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