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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국 레인보우스쿨 데이(한국어 말하기 대회) 본선 개최
- Writer
- 박현정
- Date
- 2023.10.30
- Views
- 524
"2023년 전국 레인보우스쿨 데이를 함께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청소년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합니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은 지난 10월 27일 (금)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전국 레인보우스쿨(14개 시도, 총 26개소)에 다니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한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한자리에 함께 모여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2023년 전국 레인보우스쿨 데이(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해금과 피아노 앙상블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어지는 1부에서는 5명의 진출자가 발표(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를 진행하였으며 퀴즈 이벤트, 청소년의 피아노 연주(다재다능 청소년)가 진행되었다. 2부에서는 나머지 5명의 진출자 및 한국어 선생님의 발표 그리고 댄스, 인형극, 특별 공연 등이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대회가 되었으며, 끝으로 심사 및 시상식이 이어졌다.
지난 9월부터 신청자 접수, 치열한 예선 심사를 거쳐 선발된 10명의 청소년(총 9개 국가)들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 또는 고마운 사람,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좋아하는 한국 문화 또는 낯설었던 한국문화'를 주제로 말하기 연습을 하고 무대에 올랐다. 자신감 넘치는 청소년들의 발표와 더불어 응원 온 가족, 친구들의 함성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더불어, 특별히 마련한 세션(나는 한국어 선생님) 에서는 레인보우스쿨 한국어 선생님 두 분의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었다. 레인보우스쿨에서 국적도 연령도 한국어 실력도 다른 청소년들을 한 반에서 가르치며 느꼈던 고충과 보람을 발표 하여 객석에 감동을 선사하였으며, 재단은 이에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상장(공감상)과 상품을 전달하였다.
본 대회의 심사 기준은 '적절성, 유창성, 비언어적 표현, 관객 호응도, 발표 시간, 한국 거주 기간'으로 해당 기준을 근거로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참가상 4명'을 선발하였다. 대상은 캐서린(광주북구가족센터)가 수상하였으며, 참가자는 너무 놀라고 기쁜 나머지 수상 소감을 말하지 못하고 눈물만 흘리기도 하였다. 더불어, 학생들을 성심성의껏 지도한 지도교사에게는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지도교사상'과 상품을 건넸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노력을 가할 것을 약속하였으며, 12월 경에 본선에 진출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카탈로그를 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