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한국의학연구소(KMI)와 업무 협약을 통해 운영된 이주배경청소년 건강검진‧의료비지원 사업은 총 273명 참여하며 1차년도 사업이 마무리 되었다.

 

이주배경청소년 건강검진‧의료비지원 사업의 건강검진은 서울(광화문, 여의도, 강남), 수원, 대구, 광주, 부산 총 7개 지역의 KMI검진센터에서 청소년 성장기 건강관리를 위해 심전도, 초음파, 갑상선 검사 등 76개 항목을 지원하였다.

건강검진지원을 받은 청소년 중 가장 많은 이주유형은 국가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가정의 자녀가 17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제결혼가정의 자녀 46명, 탈북청소년 39명으로 총 256명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처음으로 운영된 의료비지원은 치과치료 요청이 가장 많았으며 주로 부모의 부재,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치아관리가 잘 되지 않아 충치 밖에도 치아 우식률이 높은 상태로 긴급하게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이주과정 중 다양한 언어, 문화의 노출과 복합적인 영향으로 발생된 상세불명의 우울증 등 치료를 위한 정신건강의학과와 그밖에 몸 전체의 화상, 상세불명의 피부질병에 대한 피부과 등 의료비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마음과 신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본 사업은 이주배경청소년의 건강상태를 확인함으로써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정착이나 경제 환경에 어려움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 및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었다. 또한, 미등록, 난민을 포함한 포괄적 지원으로 이주배경청소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었으며 미등록 이주배경청소년의 규모‧실태 파악에 기초자료가 되었다.

 

이후에도 재단은 한국의학연구소(KMI)와 이주배경청소년들의 건강과 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며 본 사업이 내년 1월에 재개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문의] 개발협력부 02-6261-7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