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청소년 정책과제 발굴사업 「이주배경924」 이슈브리프 9호 발간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은 이주배경청소년 정책과제 발굴 사업 「이주배경924」 이슈브리프 9호(e-book)를 지난 12월 발간하였다. 이슈브리프 9호 주제는 “이주배경청소년의 지역별 현황과 지원 방향”으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별 이주배경청소년의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지원 네트워크 구축 및 성장‧정착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슈 발굴’에서는 지역별 이주배경청소년의 현황과 과제를 담았다. 먼저 도시와 농촌의 특성을 비교해보기 위하여 서울시 이주배경청소년 특성과 농촌지역 다문화가족의 특성을 알아보았다. 이어서 전국에서 외국인주민 비율이 가장 높은 충청남도(6.2%, 2022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 행정안전부)의 고려인 이주배경청소년 지원방안과 다문화 학생 비중이 가장 큰 전라남도의 중도입국청소년 현황을 살펴보고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았다.

 

이슈브리프 9호 ‘현장 리뷰’에서는 지역에서 기관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사례들을 모아보았다. ‘부천 이주배경청소년 인권네트워크’는 2021년부터 지금까지 매월 정기적인 모임으로 관련 의제를 발굴하고 기관 간 효율적인 자원공유와 배분을 통한 사회서비스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어서 ‘용산구 이주배경아동·청소년 및 가족지원 네트워크’는 15개 관련 기관들이 모여서 지원 관련 정보교환과 공동 사례관리로 효율적인 역할분담과 협업으로 공동체성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재단에서 수행 중인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의 5개 지역(경기 화성시, 시흥시, 경남 김해시, 서울 김포시, 전북 전주시) 협의체 중에서 시흥시의 사례를 소개하였다. 올해 민·관·학 실무협의체 운영 결과, 흩어져있는 시흥시 이주배경청소년과 관련된 자원을 한 곳에 모아 파악할 수 있도록 ‘모두의 마을’(시흥 자원 맵 홈페이지)을 제작할 수 있었다.

 

「이주배경924」는 이주배경청소년의 현안을 파악하고, 정책적인 제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슈브리프’는 전자책 형태로 연 3회 발간되고 있고, ‘이슈브리핑’은 영상으로 제작하여 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주배경924」 9호 보러가기(↓하단 이미지 클릭↓)

이슈브리프의 제목인 「이주배경924」에서 ‘924’는 ‘청소년’을 의미하는데,   이는 청소년기본법 제3조 및 청소년복지지원법 제2조에서   ‘청소년’을 ‘9세 이상 24세 이하인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