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은 2024년 상담통역지원사 사업을 확대하여 아랍어를 신규 추가하였다. 기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몽골어에 이어 아랍어를 포함한 총 5개 언어로 상담통역을 확대 지원하기 위해, 총 13명의 상담통역지원사를 새로 선발하고 양성교육을 실시하였다.

 

새로 선발된 상담통역지원사를 대상으로 8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신규 양성교육은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으로 구성되었다. 이론교육은 청소년 상담과 통역에 필요한 기초 이론을 중심으로 교육되었으며, 상담통역지원사의 역할과 윤리적 기준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9월 한 달 동안 이어진 실습교육은 각 언어권별로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상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통역 실습으로 이루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상담통역지원사들은 ‘참여형 강의로 진행되어 상담통역지원사 역할에 대한 이해가 쉬웠다, 실제로 상담하는 것처럼 연습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으며,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상담통역에 대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워졌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하였다. 또한 아랍어권 청소년들에게 언어적 장벽 없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상담통역지원사들은 신규 양성교육을 수료한 후, 각 언어권 청소년들과 교사, 가족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돕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재단은 상담통역지원사의 지속적인 양성과 보수교육을 통해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언어적 장벽 없이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은 앞으로도 다문화 청소년들이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통역지원사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