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청소년 지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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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행사 전문가 정책토론회 : 이주배경청소년의 유형별 실태와 정책과제

지난 11월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이주배경청소년의 유형별 실태와 정책과제”에 대한 전문가 정책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국회의원 김상희 의원실과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이 주최하고 국회여성가족위원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국회여성가족위원회의 정책연구 용역으로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이 수행한 연구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였습니다. 연구를 수행한 집필진들의 발표와 각계 전문가들의 토론, 그리고 현장에서 이주배경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는 여러 선생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었는데요, 예정 시간을 훌쩍 넘기도록 열띤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 주요하게 논의된 것은 대상 유형별로 범주화하여 지원이 이루어지기 보다는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것과 이주배경청소년 당사자에 대한 지원만큼 다수자를 위한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문화 정책의 방향과 시각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화두는 ‘통합’이라는 것에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이 날의 논의를 바탕으로, 이주배경청소년 정책의 방향을 더 고민하고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문가 정책토론회 개요] ? 일 시 : 2012년 11월 14일(수) 15:00 ~ 17:30 ? 장 소 :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회의실 ? 주 최 : 국회의원 김상희 의원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 후 원 : 국회여성가족위원회

2012.12.12
주요행사 이주배경청소년 전문가 양성과정 다문화이해교육 워크숍 개최

지난 11월 30일~12월 1일, 다문화이해교육을 고민하는 20여 명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중언어강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이주배경청소년 지원기관 실무자, 대학원생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과 함께 이주배경청소년 전문가 양성과정 <다문화이해교육>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다문화이해교육 워크숍에서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배경으로 인해 더욱 풍부할 수 있었는데요, 몽골,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북한, 그리고 한국까지 무려 6개국 출신의 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강의 중심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토론 및 공동 활동이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먼저, 다문화사회로의 변화에 따라 다문화감수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요즘, 다문화감수성 체험활동을 통해 내가 가진 선입견과 배타의식 등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수원대 김옥순 교수님의 문화간 감수성에 대한 수업을 통해 우리가 만들어가야 하는 다문화이해교육의 방향과 원칙이 어떠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보았습니다. 이후에는 무지개청소년센터에서 수행하였던 다문화교육의 사례와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실시한 연극을 통한 차별 및 다문화에 관한 교육사례를 공유하며, 다문화이해교육의 구체적인 방법들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워크숍의 마지막으로는 참가자들이 다문화이해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상별로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성인, 이렇게 3조를 나누어 조별로 대상에 맞는 다문화이해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시청각 자료를 이용한 다른 나라의 문화 이해 프로그램,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차별과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감수성 훈련 프로그램, 성인 대상으로는 결혼이주여성을 둘러싼 가족 등 주변인에 대한 접근 방식과 교육 방안이 제시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다채로운 배경의 전문가, 연구가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문화와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열린 토론장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여기서 만들어본 다문화이해교육 프로그램을 더 발전시키고 같이 실행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2.12.11
주요행사 레인보우스쿨 평가 및 이주배경청소년 전문가 워크숍 개최

지난 11월 23일 ? 24일, 전국에서 레인보우 스쿨을 운영하고 있는 13개 기관 30여 명의 선생님들과 함께 2012년 레인보우 스쿨 평가와 중도입국청소년을 위한 더 좋은 교육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금요일 수업을 마치고 부랴부랴 선생님들이 도착하시기 시작했습니다. 부산, 익산, 안산, 수원 등 전국 각지에서 오신 선생님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레인보우 스쿨 평가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레인보우 스쿨 유형별(전일제, 여름학교, 주말?야간학교) 사례발표가 있었는데요, 지역별로, 기관별로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친구들이 공부하고 있고, 또 그에 맞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와 욕구를 가진 친구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어떤 지원이 더 강화되고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선생님들의 깊은 고민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고민들을 바탕으로 둘째 날에는 중도입국청소년을 더 잘 지원하기 위한 공부와 논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먼저 우리 친구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비자 종류와 성격에 대해 알아보고, 천차만별 다양한 사례에 대한 질문을 통해 중도입국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체류와 관련한 정보를 습득했습니다.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오랫동안 중국 관련 업무를 맡아온 안숙렬 팀장님의 명쾌한 설명과 답변으로 선생님들의 궁금증이 많이 해소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레인보우 스쿨의 중요한 두 축인 한국어 수업과 문화체험활동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어수업과 관련해서는 먼저 레인보우 스쿨 학생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출신 학생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중국의 학제와 사회,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이후 효과적인 한국어 교수법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문화체험활동과 관련해서는 문화복지협회와 함께 진행한 마임 프로그램, 진로 및 직업 탐색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미용 교육, 체육활동을 통한 다문화교육의 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서울다솜학교를 방문하여, 이춘근 교감선생님으로부터 학교에 대한 설명도 듣고 학교 시설도 돌아볼 수 있는 탐방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컴퓨터미디어학교와 호텔관광과 두 개의 전공이 있는 서울다솜학교는 실질적인 실습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복도에는 학생들이 쓴 글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레인보우 스쿨을 졸업하고 서울다솜학교에 진학한 친구들이 쓴 글도 발견할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견학 신청도 받아주시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서울다솜학교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서울다솜학교 탐방을 마치며 1박 2일, 짧지만 바쁘게 채워졌던 레인보우 스쿨 평가 및 이주배경청소년 전문가 워크숍은 마무리되었습니다. 2012년 레인보우스쿨의 발자취를 뒤돌아보며 내년 레인보우스쿨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이 되었던 이번 워크숍을 통해 2013년 한층 더 성장한 레인보우스쿨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2012.12.11
주요행사 이주배경청소년 교육지원단 종결식

지난 12월 8일 토요일, 매서운 한파가 시작되었던 주말 아침, 뮤지컬하우스 호원재의 고마워홀에서 "이주배경청소년 교육지원단 종결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종결식은 이주배경청소년 교육지원단 '놀이터'의 8개월 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멘토와 청년활동가로 구성된 단원들, 학부모님 60여명이 참석해주셨습니다. 단잠을 자고 싶을 토요일, 아침 10시부터 어머니, 멘토의 손을 잡고 삼삼오오 행사장으로 들어오는 멘티들.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행사장에 들어서면서 "우아~" 오늘 하루를 기대하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우리 선생님은 오시는거죠?" 그 동안 고마웠던 멘토 선생님을 찾는 어머님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 합니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윤상석 부소장님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교육지원단원들의 활동보고가 이어졌습니다. 이주배경청소년 멘티 123명, 멘토 126명이 참여했던 학습지도 멘토링 프로그램 "공부로 놀자"의?활동 보고 외?청년활동가 양성 프로젝트 "아이디어로 놀자"에 참여한 활동가들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여름을 뜨겁게 달군 "통.통.통 캠프"의 기획과 운영에 참여한 <캠프기획팀>, '우리는 런던에서 사람책을 읽는다'는 책에서 모티브를 얻어 기획된 '마주이야기(Living library)'의 <창의적 프로젝트 A팀>, 이주와 외로움, 친구맺기를 아이디어로?이주배경청소년과 일반청소년의 1:1 펜팔 프로젝트를 만들어 낸 <창의적 프로젝트 B팀>...... 그들이 지난?몇 개월동안 보여준 열정과 창의적 생각들, 즐거움들은 잊지못할 소중한 보물입니다. 활동보고를?마친 후, 크게 웃고 신나게 놀 수 있었던 '레크레이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내가 몰랐던 우리 멘토 선생님의 끼와 재능! 숨겨둔 우리 아이들의 춤 솜씨,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잊지 못할 댄스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우리 모두에게 기쁨을 안겨 준, 멘토 여경은(별칭 누렁이) 양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Thank you 지난 8개월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참여해 준 멘토와 멘티, 활동가들을?격려하는 시상식도 진행되었습니다.?엄중한 심사를 통해 우수 멘토와 멘티 10팀, 우수 활동가 단체 2팀, 개인 1명이?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비록 상을 받진 못했지만, 함께 해 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말하고 싶네요.?"고맙습니다"?? 2013년, 즐거운 놀이터가 다시 시작되면, 그 때도 함께 해 주실거죠? 모두 모두 Merry Merry Christmas!

2012.12.11
주요행사 2012년 하나둘학교 졸업생 모임

- 자신감 충전과 삶의 활력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전다원(하나둘학교 129기, 경인교대 합격) 자원봉사는 늘 나에게 설렘과 기분 좋은 변화를 준다. 지난 11월 3일 ‘동네에서 놀자’- 2012년 하나둘학교 졸업생 모임을 통해 고향 후배들과 함께 한 만남의 자리는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약속 시간에 맞춰 통의동 센터로 한명 두명 찾아오는 아이들을 보니 3년 전 내 모습이 떠올라 잠시 동기들을 떠올리곤 했다. 우리는 늘 그랬다. 무지개청소년센터에 오면 자신감 충전과 삶의 활력소를 느끼곤 했다. 그 어느 곳 보다 편한 이곳에 오면 따뜻이 반겨 주는 선생님들도 계시고 이제나 저제나 보고 싶었던 고향 친구들도 있기에 이날만큼은 마음껏 소리도 질러보곤 했다. 선입견 없는 이곳에서는 고향에 온것처럼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어서 좋고 응석부릴 수 있어서 좋고 감싸주는 포근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고향 후배들도 그렇기 때문에 아직 한국 지리에 익숙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안성, 평택, 대전, 멀리 여수에서 아침 일찍 찾아오는 아이들도 있었다. 12시쯤 되어 모든 아이들이 도착했다. 하루 일정에 대한 선생님의 설명을 들은 다음 하나둘학교 기수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앉아 퇴소 후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그리고 경복궁투어를 시작 하였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경치 또한 아름다웠다. 북한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던 궁궐인 경복궁 나들이는 가을을 느끼고 남한문화에 대한 새로움을 주기에 더없이 좋았다. 후배들은 저마다 카메라 셔터를 눌러 자신의 흔적을 남겼다. 다음으로 볼링대회를 통한 시합에도 아이들은 진지하게 참여했다. 산에서 들에서 뛰어놀며 자란 북한 고향 친구들은 대부분 운동신경이 뛰어난 것 같다. 아이들이 스트라이크를 외칠 때면 나는 즉석카메라로 아이들의 기쁨어린 모습을 찍어주곤 했다. 하나둘학교 동기들과 친구들도 만났고 경복궁 나들이도 했고 볼링도 했으니 우리는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준비해준 푸짐하고 넉넉한 저녁을 먹었다. 그 어느 때 보다 더 특별했던 오늘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무엇보다 뿌듯했던 것은 아이들이 날 선생님이라 불러 주는 것이었다. 미래의 선생님을 꿈꾸고 있는 나로써는 너무 흥분됐고 꼭 선생님이 되어 마음껏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했다.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지금처럼 발랄하고 생기 있는 모습도 좋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 또한 존중하며 배려심 깊은 사람으로 잘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추가됐으면 하는 것은 선후배의 멘토 멘티이다. 한국에 온지 얼마 안 되는 아이들은 너무나 다른 문화 차이 때문에 남한 학교에 정착하기도 어렵고 자신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해선 꾸준히 노력을 해야 하는데 정보가 제한되어 있어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선배 멘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겪은 시행착오가 반복되지 않도록 선배로써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나누고 싶다. 그것이 후배들이 남한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작은 힘이 될거라 믿는다.

2012.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