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청소년 지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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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에세이] 공동체리더십 장학 사업(CLS), 조현정 장학생

아름다운 가을의 들녘에서 - 감사, 그리고 성장 - 조현정 장학생(CLS 3기)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어느덧 지나가고 코스모스가 만개한 가을이 왔습니다. 흰 구름이 뭉게뭉게 떠다니는 끝없이 펼쳐진 파란 하늘을 보고 있노라니 그동안 공부하면서 쌓였던 스트레스들이 훌훌 떠나가는 것 같이 후련합니다. 대학원 진학을 하면서 정신없이 지나간 지난 2년 반이라는 시간 속에서 저는 계절의 흐름을 잊고 살은 듯합니다. 하지만 석사과정을 마치고 보니 지난 시간들이 참 값지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서 배움에 대한 갈증이 더 심해진 저는 대학원을 진학하기로 결심하였지만, 학비문제로 인해 현실의 벽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어렵더라도 학업을 포기할 생각이 없었기에 여러 가지로 고민하던 끝에 한 교수님으로부터 공동체리더십장학금(Community Leaders Scholarship, 이하 CLS) 장학금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장학생으로 선정이 될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일단 원서를 넣고 기다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합격’이랍니다. 저의 어깨에 날개라도 달린 것 같이 마음은 훨훨 날고 있었습니다. 이제 열심히 공부할 일만 남았습니다. “기회가 왔으니 더 열심히 해보자!” 겁 없이 열정하나로 뛰어든 대학원 공부는 결코 만만치 않았습니다. 학부를 졸업하면서 졸업 논문이란 걸 써보았지만, 대학원 수업은 매 수업에 대한 발표물이 졸업 논문처럼 느껴졌습니다. 매 수업이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자료조사, 관련 문헌․이론 읽기, 연구방법론 고민, 논문 형식을 갖춘 글쓰기 등, 해야 할 공부가 끝이 없었습니다. 프레젠테이션 발표에 대한 울렁증 극복하기도 저에게는 넘어야 할 산이었고, 영어성적 제출도 큰 관문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대학원 공부는 당시 저에게 총체적 난관이었습니다. 하지만 CLS 장학생이 되고, 5학기 안에 모든 과정을 끝내기로 다짐을 한 이상 저에게는 뒤로 물러설 자리가 없었습니다. 오직 앞으로만 나아가려고 했습니다. 공부하는 것이 버겁고 힘들었지만 나는 CLS 장학생으로서 본분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후배 장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싶은 사명감도 저를 자극했었습니다. OSF와의 약속, 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 드디어 5학기 안에 모든 학점 이수, 종합시험 합격, 영어시험 합격 등 학기 내의 모든 과정을 통과하고 석사학위 논문도 모두 끝냈습니다. 꿈을 꾸는 것이 아닌 현실로 저의 졸업은 확정되었습니다. 누구나 해내는 과정이지만 제가 해냈다는 것은 더 특별하게 다가왔고 석사과정을 잘 마쳤다는 안도감은 행복감과 함께 인생의 한 계단을 올라섰다는 성취감도 안겨주었습니다. 대학원 공부를 하는 동안 저는 CLS 장학생이 된 것에 대한 감사함을 매 순간 느끼면서 학업에 매진했던 것 같습니다. CLS 장학생이라는 사실은 저에게 큰 자부심과 자랑이 되었습니다. 제가 대학원에서 많은 고민과 시간을 들여 탐구했던 주제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북한이탈주민의 국가정체성 인식에 관한 연구”입니다. 대한민국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 3만 명 시대에 들어서면서 두 국가를 경험한 이들이 느끼는 국가정체성에 대한 연구는 최근에 대두되고 있는 연구 문제이기도 합니다. 저의 연구는 국가정체성의 광범위한 요인들 가운데 민족, 국가, 통일이라는 세 요인을 국가정체성으로 정의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이 세 요인의 차이를 사회통계조사로 밝히고자 했습니다. 설문조사와 통계조사를 실시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과정에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보람도 있었습니다. 지난 2년 반의 시간은 저에게 미지의 세계를 경험하게 하였으며, 삶을 살아가는데서 교만을 내려놓고 겸손을 배울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아는 것만큼 보인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공감하면서 말입니다. 미지의 세계를 경험했으니 배움에 대한 필요성은 더 커진 것 같습니다. 지금은 공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독서와 함께, 박사과정 진학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틈이 나는 대로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들을 돕고 그 범주에 속해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고 있답니다. 사회적 통합과 통일이라는 거대담론을 논하기에 앞서 북한이

2016.09.26
주요행사 탈북청소년 라이프코칭 2차대상자 개별상담 실시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는 지난달에 <탈북청소년 라이프코칭> 프로젝트에 2차 선발된 청소년, 멘토, 라이프코치들이 1박2일 캠프를 갔다온 뒤에 이어, 9월 10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영양건강/입시진로/심리정서 분야별로 개별상담을 진행하였다. 청소년들과 멘토들은 센터에 방문하여 인바디 측정을 통해 신체발달수준이 또래연령과 비교했을 때 어느 수준인지 파악하고, 식생활설문과 상담을 통해 개선해야 될 점을 알게되었다. 특히 한국에 들어온지 얼마 안 된 청소년은 한국 음식이 입맛에 맞지않아 인스턴트 음식만 먹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청소년은 학원수업 때문에 저녁을 거르는 등 불규칙한 식습관을 갖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진로 상담에서는 개별 학생들의 진로흥미와 진로 성숙정도를 파악하기위해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연령이 중학생이다보니 진로탐색과 정보수집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입시진로 라이프코치는 멘토들이 진로탐색과 관련하여 멘토링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조언하였다. 심리정서 부문 상담에서는 개인의 문제해결 경험 사례를 찾아봄으로써 자기 삶에서 주도권을 갖고 행동하는 것의 중요성을 아는 시간이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상담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라이프코치들은 개별 학생들에게 필요한 변화목표를 설정해주고 잘 이루어지는지를 지켜볼 예정이다. ‘탈북청소년 라이프코칭’ 사업은 시작된지 반환점을 지나고 있으며, 내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인식개선팀(070-7826-1562)

2016.09.23
주요행사 무지개Job아라 하반기 운영 시작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은 지난 9월 26일, ‘무지개Job아라’ 하반기 과정 운영을 시작했다. ‘무지개Job아라’는 중도입국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한 단계별, 맞춤형 진로 교육을 통해 중도입국청소년이 자신과 직업세계를 탐색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여 안정적으로 한국 사회에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월 9일까지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직장생활 한국어(중급), 진로소양교육, 현장체험학습, 단기직업체험 등이 있다. 이번 2016년 하반기 프로그램은 무지개청소년센터 외 2개의 위탁기관(부산교육연구소, 안산외국인노동자의집)에서 운영된다. 하반기 운영에 앞서 지난 9월 8일과 9일에는 위탁기관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각 위탁기관 교육장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은 중도입국청소년의 특성과 무지개Job아라 사업을 소개하고 프로그램 운영 시 유의사항을 전달하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 ‘무지개Job아라’ 하반기 운영 기관 · 무지개청소년센터(서울특별시 종로구 소재, T: 02-722-2585) · (사)부산교육연구소(부산광역시 동래구 소재, T: 051-556-6785) · 안산외국인노동자의집(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소재, T: 031-495-2288) ▣ 문의: 초기지원팀 담당자(070-7826-1546)

2016.09.23
주요행사 무지개 희망스터디II 3차 슈퍼비전 실시!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에서는 지난 2016년 9월 3일(토) 무지개 희망스터디II에 참여하는 영어코치 대상으로 3차 슈퍼비전을 실시하였다. 무지개 희망스터디II는 탈북청소년들의 영어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개인맞춤형 1:1 영어코칭 프로그램으로 2015년 10월에 시작하여 현재 총 20팀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3차 슈퍼비전에서는 서울‧경기지역에서 영어코칭 활동하고 있는 코치 선생님들과 김영미(통일부 하나원) 슈퍼바이저가 함께 모여 탈북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효과적이고 적합한 영어교육법을 공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슈퍼바이저는 다년간의 탈북청소년 대상 영어수업 및 영어교재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용으로 슈퍼비전을 진행하였다. 초반에는 탈북청소년이기에 직면할 수 있는 학습 여건 등을 살펴봄으로써 탈북청소년의 영어교육 관련한 상황을 보다 더 분명히 인지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토대로 적합하고 효과적인 영어교육 방법을 수업 내용, 진도 및 운영 방식 등을 수준별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이 때 슈퍼바이저가 본인의 지난 영어 수업 계획 및 일지, 활동지 등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영어코치들의 충분한 이해를 도왔다. 끝으로 탈북청소년들을 가르치는 입장에 있는 영어코치들은 목표를 다시금 되새겨보고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슈퍼비전을 마무리 하였다. 대부분 코치들은 이번 슈퍼비전을 통하여 학생과의 수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였으며 더 나아가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게 되어서 만족스럽다고 하였다. 이번 슈퍼비전을 계기로 각 팀별 양질의 수업이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향후 학생의 영어실력 향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문의: 통합지원팀 무지개 희망스터디II 담당자 070-7826-1568

2016.09.23